KS 준우승→최하위 시즌 마무리…김준완·이영준 등 14명 방출, 본격 재정비 돌입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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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단 재정비에 본격 돌입했다.
키움은 16일 "선수단 재정비를 위해 선수 14명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지난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가운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하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에는 이정후 안우진 등 주축 선수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일찌감치 재정비에 돌입한 가운데 선수단 정리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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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단 재정비에 본격 돌입했다.
키움은 16일 "선수단 재정비를 위해 선수 14명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홍성민, 변시원, 이영준, 외야수 김준완 박준태 이병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투수 김정인 박주현 오윤성 정연제, 내야수 정현민 이재홍 이세호 외야수 김신회는 육성선수 등록 말소했다.
키움은 지난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가운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하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에는 이정후 안우진 등 주축 선수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일찌감치 재정비에 돌입한 가운데 선수단 정리부터 시작했다.
김준완은 지난해 타율은 1할대에 머물렀지만, 남다른 선구안으로 0.339 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1군 외야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2할2푼2리에 머물렀고, 출루율도 0.315에 그쳤다. 이주형 등 젊은 외야수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설 자리가 좁아지면서 결국 방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2020년 25홀드를 기록했던 이영준은 부상이 이어지면서 경기 출장이 적어졌고, 올해 2경기 등판에 그쳤다.
외야수 박준태는 고심 끝에 현역은퇴를 결정하고 10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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