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전세 재계약 10건 중 4건은 보증금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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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로 전국 아파트의 갱신 전세보증금을 종전 보증금과 비교한 결과, 올해 전세 갱신 계약 10만8천794건 중 41%는 보증금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증금을 낮춰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동시에 감액 규모 역시 커졌는데, 올해 전세 보증금을 낮춘 재계약 중 감액 폭이 5천만원 이하인 경우가 39.2%로 지난해 48.7%에서 9%포인트가량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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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로 전국 아파트의 갱신 전세보증금을 종전 보증금과 비교한 결과, 올해 전세 갱신 계약 10만8천794건 중 41%는 보증금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는 해당 비율이 연간 4%였는데, 10배 수준으로 비중이 늘어난 셈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감액 갱신 비중이 44%로 집계돼 지방 34%보다 수치가 높았습니다.
보증금을 낮춰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동시에 감액 규모 역시 커졌는데, 올해 전세 보증금을 낮춘 재계약 중 감액 폭이 5천만원 이하인 경우가 39.2%로 지난해 48.7%에서 9%포인트가량 줄었습니다.
수도권도 지난해 44.2%에서 올해 34.2%로, 지방 역시 59.4%에서 55.8%로 해당 비중이 감소했습니다.
부동산R114는 "여전히 전셋값이 전고점 이하에 머물러 있는 단지들도 상당수인 만큼 연말까지 감액 갱신 비중은 40% 후반대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33735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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