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부산 도심 공원에 멧돼지 나타나…2마리 사살

부산 북구 만덕동 한 공원에 멧돼지 출몰 신고
관계기관 순찰 끝 45분여 만에 해당 공원서 사살
지난달 말과 1일에도 멧돼지 출몰…인명피해 없어

지난 1일 금정구 한 아파트단지에 출몰한 멧돼지가 사살돼 옮겨지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한밤중 부산의 한 공원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사살됐다.

15일 오후 11시 40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공원에서 멧돼지를 봤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북구청 등이 멧돼지 행방을 찾기 위해 주변을 순찰했다.

어미와 새끼로 추정되는 멧돼지 2마리는 다음 날 오전 0시 25분쯤 해당 공원에서 다시 모습을 나타내 사살됐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말과 지난 1일에도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해 사살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멧돼지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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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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