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무원 봉급 줄 돈 없다는 보도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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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공무원 2000명의 올해 3개월 치 봉급 300억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의정부시는 "시 금고에 잔액이 없어 공무원 봉급을 못 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역대 최대 재정 충격에 대비하고자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예산 집행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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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공무원 2000명의 올해 3개월 치 봉급 300억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의정부시는 "시 금고에 잔액이 없어 공무원 봉급을 못 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역대 최대 재정 충격에 대비하고자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예산 집행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 금고에 잔액이 없고, 정부 교부금이 끊겨 331억 원 부족한 상황'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의정부시는 약 331억 원의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한 대응으로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정 안정화 기금 투입과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의 예산 삭감 등으로 세입 감소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시는 '300억원 지방채를 봉급으로 활용'이라는 보도에 대해 "지방채는 특정 사업 추진 시 부족한 재원에 대해 발행할 수 있다"며 "특정 사업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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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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