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해저케이블 품질 강화 나섰다...최신 생산설비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 품질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해저케이블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 구미 사업장에 최신 '구리 도체 생산설비'를 도입했다.
이러한 품질 강화 노력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운영하는 LS전선 동해사업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LS전선은 지난 8월 동해사업장에 약 1555억 원을 추가로 투입, 해저케이블 설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 품질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해저케이블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 구미 사업장에 최신 '구리 도체 생산설비'를 도입했다. 이 설비는 직경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큰 6.5mm의 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데, 해저케이블 제조라인에 적용하면 도체 수를 줄이는 동시에 송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또, 도체를 일반적인 둥근 형태가 아닌 부채꼴 형태로 생산해 집적 시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완제품 케이블의 굵기도 줄일 수 있다.
LG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단지가 대형화되며 송전 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유럽 전선업체에 이어 두 번째 도입이다.
송전량 증대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케이블의 효율성 확보를 위한 전선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최신 설비를 도입하고 순도 99.99% 이상의 고순도 구리를 사용하는 등 원자재 품질에 대한 개선 노력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품질 강화 노력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운영하는 LS전선 동해사업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LS전선은 지난 8월 동해사업장에 약 1555억 원을 추가로 투입, 해저케이블 설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후속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투자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 원을 투입,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 5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그룹과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수홍 "고아 된 것 같다"…'낙태' 주장한 父에 참담한 심경 토로 - 머니투데이
- 김종민 "父, 밀물사고로 차에 갇혀 사망…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 머니투데이
- 故박종환 감독 "사기당해 집 없이 떠돌이 생활"…안타까운 마지막 - 머니투데이
- '미우새' 나왔던 이상민母, 위독…"의료기기 의존, 아들 못 알아봐" - 머니투데이
- 풍자 1584만원·신동 1449만원…연봉 수준 배달 주문액 '경악'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탈모 보험 있나요"…모발 이식 고백한 걸그룹 멤버, 왜? - 머니투데이
- 윤 대통령, 시진핑과 2년만에 한중 정상회담…한미일 정상회의도 개최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