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PPEN]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원석, 삼성의 현재이자 미래가 돼야 한다

박종호 2023. 10. 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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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이원석은 두 선수에 비해서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이에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원석이가 비시즌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다른 어린 선수들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은 것이다. 건강하게 시즌을 치른다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다. 본인의 각오도 다르다. 정말 기대된다"라며 이원석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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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있다. 남들의 눈에 띄는 일도 중요하지만, 부수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일들이 반드시 있다.

농구 역시 마찬가지다. 에이스가 승부처를 지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이스 외의 선수가 활약해야 한다. 5명이 코트에 서기 때문에, 에이스의 부담을 덜 이가 분명 있어야 한다.

특히, 어느 포지션이든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런 선수가 있는 게 팀에서는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팀별로 기여도가 높아야 하는 선수를 ‘MUST HAPPEN’으로 꼽았다. 팀별로 여러 선수들이 있겠지만, 이 기사에서는 팀별 한 명의 선수만 적으려고 한다. (단, 선정 기준은 기자의 사견임을 전제한다)

[이원석 2022~2023시즌 기록]
1. 2022~2023시즌 정규리그 : 39경기 평균 26분 29초, 9.5점 6.1리바운드(공격 2.1) 0.9스틸 0.8블록슛


이원석은 지난 2021~2022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당당하게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큰 키에도 기동력, 거기에 외곽 슈팅까지 갖춘 자원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데뷔 시즌에는 52경기 출전해 평균 8.6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만 2년 차 시즌 이원석은 부상으로 다소 고전했다. 평균 기록은 올랐으나, 출전 경기는 감소했다. 더불어 신인 드래프트 당시 이원석보다 더 늦게 지명된 하윤기(204cm, C)와 이정현(187cm, G) 모두 리그 최고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원석은 두 선수에 비해서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원석은 개의치 않았다.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비시즌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벌크업에 성공했다. 또한, 3x3 국가대표로 5대 5 농구보다 더 강렬한 몸싸움을 경험했다. 이는 이원석의 차기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

이에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원석이가 비시즌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다른 어린 선수들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은 것이다. 건강하게 시즌을 치른다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다. 본인의 각오도 다르다. 정말 기대된다”라며 이원석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비시즌 이원석의 파트너로 210cm의 거구 코피 코번(210cm, C)을 선택했다. 코번은 골밑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다만 외곽 공격과 외곽 수비에는 취약하다. 코번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이원석의 외곽 플레이가 중요하다.

실제로 이원석은 이번 KBL 컵대회에서 외곽 능력을 충분히 선보였다. 서울 SK와 경기에서는 3점슛 1개 포함 12점을 기록.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도 6개의 3점슛을 시도. 그중 2개가 림을 갈랐다. 이번 컵대회에서 8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를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은 37%였다. 많은 표본은 아니지만, 3점슛을 통해 재미를 본 이원석이다.

과연 3년 차를 맞이하는 이원석이 차기 시즌에는 더 큰 성장의 폭을 선보일 수 있을까? 이는 삼성의 현재와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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