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자 인명피해 우려, 블링컨 나흘만에 다시 이스라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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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나흘만에 다시 이스라엘로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들은 가자지구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작전을 개시할 경우 민간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가운데 16일 블링컨 장관이 다시 이스라엘에 파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링컨은 가자지구내 팔레스타인 민간들을 위한 안전한 장소 마련을 논의했으며 이스라엘은 중단했던 물 공급을 제한적으로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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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나흘만에 다시 이스라엘로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들은 가자지구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작전을 개시할 경우 민간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가운데 16일 블링컨 장관이 다시 이스라엘에 파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링컨은 지난 12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해 이스라엘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하마스 측을 압박하고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내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개입하는 것을 막도록 요르단과 바레인, 카타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하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블링컨은 가자지구내 팔레스타인 민간들을 위한 안전한 장소 마련을 논의했으며 이스라엘은 중단했던 물 공급을 제한적으로 재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현재 예고하고 있는 ‘하마스의 완전 파괴’를 위한 침공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내각 결성 후 첫 회의를 열고 “하마스는 우리를 파괴할 것으로 생각했다. 우리가 하마스를 파고하게 될 것”이라며 진격 의지를 보였다.
현재까지 가자지구내 주민 60만명이 이집트와 가까운 남부로 대피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집트 방문후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외국 국적 소유자의 피신과 구호 물자 수송을 원활하게 하도록 가자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교두보인 라파를 개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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