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금빛 물살' 황선우-김우민, 전국체전 계영 800m 우승 합작

조영준 기자 2023. 10.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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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역영'을 보여준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 전국체육대회 첫 출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연희윤(강원도청)으로 구성된 강원은 15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7분18초4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계영 800m를 시작으로 전국체전 첫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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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4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우승을 합작한 황선우(오른쪽)와 김우민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역영'을 보여준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 전국체육대회 첫 출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연희윤(강원도청)으로 구성된 강원은 15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7분18초4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7분24초34를 기록한 대구는 2위에 올랐고 대전(7분24초93)은 그 뒤를 이었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과 아시안게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은 은메달을 따냈다.

황선우는 계영 800m를 시작으로 전국체전 첫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자유형 100m 혼계영 400m와 시범 경기로 열리는 혼성혼계영 400m에도 출전한다.

2021년 전국체전에서 황선우는 5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해 대회에서도 그는 다관왕은 물론 MVP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극복해 내고 계영 800m에서 2연패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다. 우리 멤버들이 함께 이루어 낸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5관왕과 MVP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스스로 만족할 만한 레이스를 펼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우민은 "어제 장거리인 자유형 1500m 경기를 치르고 힘들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팀이 계영 800m 2연패에 성공하여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선우는 16일 열리는 자유형 200m에서 우승을 노린다. 김우민은 17일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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