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한주만에 3.7%p↓…野는 50%대 기록[리얼미터]

박정민 2023. 10.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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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한 주 만에 3.7%p 하락하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0%대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10월 2주차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에서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국정지지도)은 34.0%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11일) 이후 조사돼 대통령 국정지지도보다 보선 결과가 더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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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긍정평가, '70대 이상'만 우세
與, 50대 이하 지지율 '30%' 미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한 주 만에 3.7%p 하락하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0%대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10월 2주차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에서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국정지지도)은 34.0%를 기록했다. 지난주(37.7%)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29.6%)·30(29.3%)·40(23.8%)·50대(27.5%) 모두에서 긍정 평가가 30%를 넘지 못했다. 60대는 긍정 평가가 44.9%를 기록했으나 부정 평가(53.1%)보다 낮았다. 긍정 응답이 우세한 연령층은 70세 이상(53.2%)이 유일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2.9%p 상승한 50.7%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3%p 낮아진 32.0%였다. 민주당은 30대(56.2%), 40대(62.6%), 50대(60.3%)에서 모두 반수 이상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20대(26.4%), 30대(28.2%), 40대(25.1%), 50대(22.2%)에서 모두 30% 미만의 지지를 받았다.

재보궐 선거에서 강서구청장 당선이 확실해진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지도부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선거사무실에서 화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대통령 국정지지도 조사는 지난 10~13일 전국 성인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정당지지도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당지지도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11일) 이후 조사돼 대통령 국정지지도보다 보선 결과가 더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 10월 2주차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신뢰수준 95%). 대통령 국정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2.1%, 표본오차 ±2.2%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2.0%,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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