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태양과 달이 함께 만드는 멋진 ‘불의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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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중심부가 가려져 금반지 모양으로 보이는 금환일식이 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 관측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금환일식은 14일 오전 미국 오리건주를 시작으로 멕시코, 과테말라, 벨리즈,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브라질 등에서 광범위하게 관측됐다.
라자트 쿠마르 팔(Rajat Kumar Pal)은 미국 유타 주에 있는 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조각품 모뉴먼트 밸리에서 금환일식 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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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태양 중심부가 가려져 금반지 모양으로 보이는 금환일식이 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 관측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금환일식은 14일 오전 미국 오리건주를 시작으로 멕시코, 과테말라, 벨리즈,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브라질 등에서 광범위하게 관측됐다. 이번 금환일식은 평균 4~5분 동안 관찰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보다 짧은 시간만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환일식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만 관측되는 현상으로, 달이 태양 전체를 가리는 대신 달의 경계선을 따라 태양 빛이 흘러 나와 붙은 이름으로 ‘환형일식’이라고도 불린다.
스페이스닷컴 편집자 브렛 팅글리는 미 네바다주 그레이트베이슨 국립공원에서 태양 필터가 장착된 유니스텔라 이퀴녹스2 망원경을 통해 금환 일식을 촬영해 공개했다. 그는 "정말 놀랍다”며, "달이 점점 더 많은 태양을 가리면서 빛이 변하기 시작했다. 온도도 약간 떨어졌다"고 밝혔다.
금환일식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합성 이미지도 공개됐다. 라자트 쿠마르 팔(Rajat Kumar Pal)은 미국 유타 주에 있는 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조각품 모뉴먼트 밸리에서 금환일식 사진을 촬영했다. 아름다운 모뉴먼트 밸리와 깨끗한 하늘 위로 일식이 고리 모양을 이루다 점점 커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진작가 존 멜슨은 뉴멕시코 앨버커키에서 환상적인 일식 장면을 포착했다. 그는 약 30장의 사진을 편집해 멋진 사진을 완성했다.
구름 뒤에 가려져 있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 금환 일식 사진도 공개됐다. 안드류 청은 미국 와이오밍 주 잭슨 홀에서 해당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금환일식을 관찰하기 위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관련 도시를 찾아 큰화제가 됐다. 다음 일식은 약 6개월 뒤인 2024년 4월 8일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더 많은 금환일식의 사진은 이 곳(▶자세히 보기 https://bit.ly/3FCtYV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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