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안 아파트 인기…광주 일곡공원 '위파크 더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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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09년 '민간조성 특례사업'을 도입한 후 '공특무청(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무조건 청약)'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공원안에 짓는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열기는 올해도 이어져 지난 3월 총 917가구 중 641가구를 모집한 광주 '위파크 마륵공원'에는 1순위에서5639명이 몰려 평균 8.8대 1, 최고 22.59대 1을 기록하며 2개월만에 완판됐고, 8월에 분양한 위파크 더 센트럴도 625가구 중 529가구 일반모집에 1순위 2312명이 청약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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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정부가 2009년 '민간조성 특례사업'을 도입한 후 '공특무청(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무조건 청약)'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공원안에 짓는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경기도 이천시에서 분양한 '이천 자이 더 파크'는 706가구 모집에 1만 5753명이 몰렸고,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1305가구 모집에 3만5625명, 지난해 공급된 '원주무실 제일풍경채' 997가구에는 2만8873명이 청약했다.
이런 열기는 올해도 이어져 지난 3월 총 917가구 중 641가구를 모집한 광주 '위파크 마륵공원'에는 1순위에서5639명이 몰려 평균 8.8대 1, 최고 22.59대 1을 기록하며 2개월만에 완판됐고, 8월에 분양한 위파크 더 센트럴도 625가구 중 529가구 일반모집에 1순위 2312명이 청약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몇 년 전부터 이어진 고금리와 부동산 침체를 감안하면 매우 의미 있는 결과이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관련 법규상 전체 부지의 30%까지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고, 전국 평균이 20% 선임에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평균 9%대의 면적만 아파트 부지로 허용해 공원안에 짓는 아파트가 더욱 인기다.
이런 열기를 타고 라인건설(대표 권윤)과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이 민간공원 특례사업 3연속 분양 성공에 도전한다. 양사는 올해 3월 위파크 마륵공원과 8월 중앙공원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한 바 있다.
10월 중 분양 예정인 일곡공원 위파크 더원은 지하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로 앞선 두 단지보다 규모가 크고, 중대형인 84㎡와 138㎡만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일곡공원은 약 100만여㎡의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되며,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일곡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반경 1㎞ 이내에 13개의 학교가 밀집할 만큼 질적, 양적으로 학교 선택의 폭도 넓다
광주 전역으로 통하는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 약 300m 내에 예정돼 있고,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광주 안팎을 잇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대형마트와 관공서, 은행, 병원,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곡지구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라인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올해 두 건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를 분양했는데 일곡공원 프로젝트는 이전 사업보다 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특히 일곡지구는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20년 이상 노후된 중소형 아파트가 많아 중대형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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