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고플로츠 등 해외 구매대행 58개 제품 안전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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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의 스케이트보드와 고플로츠·써니라이프의 물놀이기구, 오토매틱 뷰티의 쌍꺼풀용 테이프 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스케이트보드와 스노보드, 모발건조기 등 해외 구매대행 404개 제품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58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404개 제품 중 58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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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슈프림의 스케이트보드와 고플로츠·써니라이프의 물놀이기구, 오토매틱 뷰티의 쌍꺼풀용 테이프 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스케이트보드와 스노보드, 모발건조기 등 해외 구매대행 404개 제품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58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해외직구 규모는 지난해 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3조6000억원에서 2020년 4조1000억원, 2021년 5조1000억원 등 매년 증가세다.
조사 결과 404개 제품 중 58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용품은 낙하 시험 시 제품이 파손된 스케이트보드, 유지강도가 부적합한 스노보드 등 24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아울러 전기용품 감전 위험이 있는 모발건조기와 와플기기 등 2개 제품, 어린이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약 235배 초과한 유아용 휴대 소변기 세트 등 32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표원 관계자는 "부적합한 제품을 구매대행하는 사업자 등에 관련 사실을 통보해 구매대행을 중지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관련 사항은 소비자도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일부 전기·생활용품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측면에서 KC인증 없는 제품의 구매대행이 가능한 만큼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매대행 제품의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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