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세계 최초로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Exmar)로부터 수주한 4만5000㎥급 중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해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 건조, 2026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세계 최초로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Exmar)로부터 수주한 4만5000㎥급 중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해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암모니아 추진 LPG운반선은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암모니아 추진선은 2030년 IMO 온실가스 감축규제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0% 저감해야 하는 2050년 IMO규제까지도 충족시킬 수 있다.
또 이 선박은 LPG뿐 아니라 암모니아도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화물을 엔진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무탄소 대체 연료로 운송과 보관이 용이해 경제성과 공급안정성 등 측면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5년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2020년 국내 처음으로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이중 연료 엔진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1년 업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꾸준한 기술 개발 노력에 힘입어 이번 세계 첫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미래 친환경 선박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