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항' 해외사업 지원 나선다…도미니카 수주지원단 파견

이민하 기자 2023. 10.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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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신공항사업 인프라 협력과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미니카 정부의 최대 관심사업인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조성사업과 신공항사업 등 인프라 협력, 이와 연계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정부의 주요 역점사업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해 한국형 개발 경험을 도미니카 정부와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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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진 국토부 1차관 수석대표로 도미니카 출장단 파견…고위급 면담·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도미니카공화국 신공항사업 공항 위치 및 조감도

국토교통부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신공항사업 인프라 협력과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20일까지 닷새간 김오진 국토부 제1 차관을 수석대표로 도미니카를 방문한다. 이달 17일에는 도미니카 부통령과 공공사업부 장관 등과 릴레이 고위급 면담을 갖는다. 도미니카 정부의 최대 관심사업인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조성사업과 신공항사업 등 인프라 협력, 이와 연계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조성사업은 도미니카 공화국 서남부 페데르날레스 지역에 신공항 건설 등 공공인프라 구축, 글로벌 호텔 체인 투자유지 등 총사업비 22억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지원단에는 한국공항공사·해외인프라개발공사·해외건설협회가 포함됐다. 한국공항공사에서 추진하는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관리사업(PMO) 수주를 위해 페루 친체로 공항사업의 성공사례와 투자계획 등을 제시, 정부 간(G2G) 계약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러 사업 부문에서 한국 기업의 사업 참여를 통한 양국 간 모범적인 인프라 협력 사례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정부의 주요 역점사업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해 한국형 개발 경험을 도미니카 정부와 공유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국제물류의 허브인 부산을 홍보하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개최지 투표에서 도미니카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차관 등은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에 진출한 건설기업 등과 간담회도 진행한다. 현지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 글로벌 협력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2030 엑스포 개최 후보지는 한국(부산), 러시아(모스크바),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까지 5개국이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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