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기고 퍽퍽? 소고기 맞먹는 제주 말고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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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말고기를 제주 대표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마육산업 전문가 등이 힘을 합칩니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마육산업의 생산 및 기반시설 구축과 말고기의 소비 대중화를 위한 말고기 냉장유통 시스템 구축, 품질 고급화, 전문 비육마 생산목장 설치, 제주 말고기 판매 도지사 인증제 및 인증점 시설 개보수 지원, 소비 및 우수성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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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말고기를 제주 대표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마육산업 전문가 등이 힘을 합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관련 예산 13억 원을 투입해 마육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에로부터 건강식으로 알려진 말고기는 전문적인 비육과정을 거치면 쇠고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담백해 제주향토음식으로 소비되고 있으나, '질기고 퍽퍽하다'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상존해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지 못 해왔습니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마육산업의 생산 및 기반시설 구축과 말고기의 소비 대중화를 위한 말고기 냉장유통 시스템 구축, 품질 고급화, 전문 비육마 생산목장 설치, 제주 말고기 판매 도지사 인증제 및 인증점 시설 개보수 지원, 소비 및 우수성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주도와 양 행정시, 축산진흥원, 축협,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육 소비 대중화를 위해 의견을 공유하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간담회에선 말고기의 소비 대중화를 위해 일정기간 비육기간을 거친 후 도축하고, 육성 단계에서 거세를 실시해 고품질의 마육 생산기반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비롯해, 생축의 거래방식을 지육량과 육질등급 판정결과에 따라 대금을 정산하는 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위생적인 말고기의 유통을 위해 전문 가공업체에서 부위별 진공포장 및 급속냉동에 필요한 경비의 지원이 필요하며, 유튜브 등을 활용한 홍보 방법의 다양화로 품질 고급화 및 말고기의 인식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에 건의된 내용에 대해 집중 검토하는 한편, 마육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 홍보, 소비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팀을 꾸릴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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