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딛고 무대 오른 65세 마돈나 "다시 설 줄 몰랐다"

김태종 2023. 10. 16.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팝스타 마돈나가 박테리아 감염으로 병원 입원 후 다시 무대에 섰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O2 아레마 무대에 올라 월드 투어 '셀리브레이션'(Celebration)의 시작을 알렸다.

마돈나는 이날 무대에서 '라이크 어 프레이어'(Like a Prayer), '홀리데이'(Holiday), '보그'(Vogue) 등 히트작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 O2 아레나에 선 마돈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의 팝스타 마돈나가 박테리아 감염으로 병원 입원 후 다시 무대에 섰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O2 아레마 무대에 올라 월드 투어 '셀리브레이션'(Celebration)의 시작을 알렸다.

마돈나는 이날 무대에서 '라이크 어 프레이어'(Like a Prayer), '홀리데이'(Holiday), '보그'(Vogue) 등 히트작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7번째 생일을 맞은 딸 루데스 레온도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마돈나는 "말도 안 되는 한 해(crazy year)를 보냈다. 나도 의료진도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힘들었던 지난 몇 달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일어나라고 (나를) 자극했고, 아이들을 위해 살아남아야 했다"며 아이들 덕분에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당초 마돈나는 지난 7월 15일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북미에서만 41번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을 앞두고 6월 말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 7월에는 인스타그램에 병원 치료 후 처음 근황을 전하고 "내가 집중하는 것은 건강과 함께 더 강해지는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돈나는 12월 13일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내년 4월 24일까지 미주 지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