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첫 출근 유인촌 문체장관 “굉장히 가슴 뛴다”

김미경 2023. 10. 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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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가슴이 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오전 8시50분께 문체부 사무동이 있는 세종정부청사로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명박(MB) 정부 문체부 장관 재임 시절(2008~2011년)에는 광화문 서울정부청사로 출근했다.

유 장관은 "문체부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면서도 일이 너무 힘들다"며 "일이 힘들어도 뭘 이뤄내 뿌듯하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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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종정부청사 문체부 사무동으로 출근
"문화산업 시대, 뿌듯하다 느낌 갖도록 해볼 것"
직원들로부터 꽃다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해 집무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굉장히 가슴이 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오전 8시50분께 문체부 사무동이 있는 세종정부청사로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인촌 장관의 세종시 출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MB) 정부 문체부 장관 재임 시절(2008~2011년)에는 광화문 서울정부청사로 출근했다.

유 장관은 15동 사무실 입구에서 “국정감사도 있고 전국 체전 등 여러 가지 일정에 밀려서 직원들을 만나는 시간이 일주일 정도 늦어졌다”며 “세종시 청사에 처음 와보니까 약간 흥분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가 중심이다’라는 얘기가 이미 20~30년 전부터 있었다”며 “이제는 정말 문화가 중심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말 문화산업 시대다. 수출되는 우리 문화산업의 실적만 봐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문체부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면서도 일이 너무 힘들다”며 “일이 힘들어도 뭘 이뤄내 뿌듯하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날 청사 로비에 나온 문체부 직원들은 유 장관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환영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2011년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장관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두 번째 장관직을 맡게 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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