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고위 "규제개혁 깃발 높은데 성과 미진" 정부에 쓴소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선거 17%차 참패 이후 임명직 지도부 총사퇴 등 쇄신 작업에 돌입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정부를 향한 전과 다른 쓴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날 조수진 최고위원도 최근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개편과 관련해 "정부가 함께 검토해야 할 과제가 있다"며 "무엇보다 입시 문제는 사회적 폭발력이 큰 사안이다. 범정부적인 다각적 논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한 것과도 흐름을 같이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선거 17%차 참패 이후 임명직 지도부 총사퇴 등 쇄신 작업에 돌입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정부를 향한 전과 다른 쓴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강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쇄신 논의 과정에서 쏟아진 당 안팎의 주문을 담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장 최고위원의 이날 발언을 정부를 향한 직접적인 비판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그동안 정부의 정책을 주로 옹호해 왔던 최고위에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조수진 최고위원도 최근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개편과 관련해 “정부가 함께 검토해야 할 과제가 있다”며 “무엇보다 입시 문제는 사회적 폭발력이 큰 사안이다. 범정부적인 다각적 논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한 것과도 흐름을 같이 한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정 관계에 있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긴급의원 총회 등에서 의원들은 ‘그동안 수직적인 당정관계가 현 사태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을 쏟아냈다. 이에 김 대표도 이 같은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응답한 바 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