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과학기술 세계 중심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20일 개막

최예린 2023. 10. 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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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통의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대전시는 '2023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대전의 과학기술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혁신기업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축제로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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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테마 구역에서 과학기술 체험…버스킹·오픈 시네마도
2023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포스터. 대전시 제공

20여년 전통의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대전시는 ‘2023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2000년부터 대전에서 열린 대표 과학축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대전의 과학기술! 세계의 중심에 서다’이다. 축제는 △첨단산업&과학체험 존 △과학문화 존 △사이언스 나이트 존 △대덕특구 만남 존 등 4개 테마 구역으로 구성되고, 별도의 공식 개막행사 없이 20일 저녁 7시 엑스포과학공원 특설무대에서 축제 주제 영상을 상영하며 시작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 마련된 ‘첨단산업&과학체험 존’은 대전의 우수 혁신기업을 소개하는 ‘대전기업전’, 13개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성과물 전시와 과학기술 체험, 아티언스캠프, 과학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엑스포시민광장의 ‘과학문화 존’은 과학 체험과 문화 공연이 주를 이루는데, 대전영재페스티벌과 카이스트 대학원생이 진학 준비 과정과 연구 경험을 소개하는 ‘과학자의 정원’, 한밭수목원에서의 버스킹 공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오픈 시네마 등으로 준비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지역 청년작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대전특구 50주년 특별전시회’와 알파벳을 활용한 ‘4대 전략사업 조형물’ 전시도 열린다.

엑스포과학공원에 마련된 ‘사이언스 나이트 존’에서는 과학콘서트와 특수영상 토크쇼가 진행돼 가을밤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소공인 오픈마켓과 지역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대덕특구 일원에서는 ‘대전시 4대 전략사업 통합포럼(화학연구원)’, ‘세계과학문화포럼(국립중앙과학관)’, ‘출연연 탐방(4개 연구원)’, ‘대전수학축전(DCC) 등의 행사도 연계해 열린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대전의 과학기술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혁신기업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축제로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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