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공소사실 인정하지만 분풀이로 살해 안 해"(1보)

노경민 기자 2023. 10. 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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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지난 2일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정유정의 신상공개 사진. 2023.6.2/윤일지 기자 ⓒ News1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또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23)이 16일 재판에 출석해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하되 분을 풀기 위해 살해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왜 살해했나'는 검찰의 질문에 "같이 죽을 생각인 것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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