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2조 투자' 토트넘 홈 경기장 훼손한 용의자 체포→수리 비용만 1억 6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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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홈 경기장이 한 사람에 의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파손됐다. 사건은 현지 기준 월요일 저녁에 발생했다. 반유대주의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그러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63,000석 규모의 현대식 경기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축구 경기뿐 아니라 NFL(미국 미식축구) 경기,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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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의 홈 경기장이 한 사람에 의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파손됐다. 사건은 현지 기준 월요일 저녁에 발생했다. 반유대주의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그러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복구 비용으로는 10만 파운드(약 1억 6,448만 원)가 들어갈 전망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뒤 공석이었던 정식 사령탑 자리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일본 등 아시아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2021년 셀틱에 부임했다.
빠르게 지도력을 입증했다. 부임 첫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틀랜드 리그컵을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역시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고, 사령탑 선임이 이뤄졌다.
또한 선수단에도 핵심 자원 2명이 떠났다. 먼저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위고 요리스가 사실상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했다. 프리시즌 기간 그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찼던 해리 케인 역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현재 새로운 캡틴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시즌 초반 인상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리그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지만 이어진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다음 본머스,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제압하며 4연승을 달렸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연승 흐름은 끊겼지만 손흥민의 멀티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어진 리버풀전에서는 다시 2-1로 승리했고, 최근 루턴 타운을 잡아내며 개막 후 8경기 6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승점, 골득실 동률(승점 20점, 골득실+10)이지만 다득점(토트넘 18, 아스널 16)에 앞서 1위다.
빠르게 승점 20점 고지를 돌파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10월 A매치 휴식기 동안 경기장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특히, 집단 범죄가 아닌 한 개인에 의해 홈 경기장이 파손됐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2019년 새롭게 개장했다. 당시 토트넘은 12억 파운드(약 1조 9,750억 원)를 투자해 이 경기장을 건설했다. 63,000석 규모의 현대식 경기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축구 경기뿐 아니라 NFL(미국 미식축구) 경기,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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