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11월 분양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은 오는 11월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산23-1번지 일원에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주경투시도 ⓒ대우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74㎡ 지구주민 포함 76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정확한 일반 분양가구수는 현재 일반분양에 앞서 진행 중인 지구주민 계약건수에 따라 차감돼 결정될 예정이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대우건설 측은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며 "여기에 민간 건설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남구청 자료에 따르면 문현동 재생사업인 '상생문현 마실로드 프로젝트'는 총 20만9900㎡ 면적으로 앞서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용호동의 규모보다 4배 넓다. 2024년까지 총 2646억원이 투입되며, 지하철역~황령산까지 지역 간 연결을 활성화하고 부산국제금융단지의 상근인구와 지역의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뉴딜사업은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이 조성되는 문현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전포돌산 인근에 추진중인 경사형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과도 연계해 진행될 계획인 만큼 단지 주변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문현동 일대는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부산시청에 따르면 단지 반경 1km 내에는 문현1주택재개발(2,568가구), 문현3주택재개발(2772가구), 전포5구역지역주택조합(793가구) 등 총 4개의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단지를 포함해 총 71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문현금융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가치와 서면 생활권의 풍부한 인프라, 우수한 교육 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209번지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 9월 중이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