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양평道 휴게소 특혜 의혹' 비상식적인 일… 진상 밝혀야"

최고나 기자 2023. 10. 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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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정감사 과정에서 지적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휴게소 특혜 의혹'에 대해 "정부가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고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이소영 의원의 국감 자료를 인용, "(서울-양평 고속도로) 강상면 종점에서 불과 1㎞ 떨어진 곳에 건설되고 있는 남한강 휴게소 운영권이 대통령 대학동문이 운영하는 업체에 석연치 않게 넘어갔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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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 초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정감사 과정에서 지적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휴게소 특혜 의혹'에 대해 "정부가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고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이소영 의원의 국감 자료를 인용, "(서울-양평 고속도로) 강상면 종점에서 불과 1㎞ 떨어진 곳에 건설되고 있는 남한강 휴게소 운영권이 대통령 대학동문이 운영하는 업체에 석연치 않게 넘어갔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세금으로 휴게소를 거의 다 지어놓고 대통령 대학동문이라는 이유로 수년간 특혜를 입은 업체에 고속도로 종점 변경으로 막대한 혜택까지 몰아준 비상식적 일"이라며 "윤 정부 특혜와 반칙 의혹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국감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229억 원을 들여 남한강 휴게소 건물을 구축했으나 올해 8월 운영 방식이 민자 사업으로 전환됐고, 이에 민간 투자자가 시설 비용의 일부만 내고도 15년 운영 기간을 보장받게 됐다. 그리고 그 수혜자가 윤 대통령의 대학 동문 업체였다는 설명이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은 윤 대통령이 말한 공정과 상식이 어딨는지 묻고 있다"면서 "정부는 더 이상 진실을 숨기거나 국민을 속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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