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밭담축제 21~22일 개최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동명리 수류촌 밭담길 일원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7회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21~22일 제주시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동명리 수류촌 밭담길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도 농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하는 제주밭담축제는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 밭담의 가치를 보전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날 오후 제주농요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가수 공연, 제주밭담 록(ROCK) 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제주밭담을 주제로 한 전시, 공연, 체험,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밭담체험의 경우 밭담 교육과 불턱 체험, 빙떡 만들기, 밭담 쌓기 등으로 구성돼 제주밭담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며 재미를 더하도록 기획됐다.

이와 함께 해설사와 동행해 역사와 인문학을 배우고 검은 현무암의 돌담이 매력적인 명월성지를 지나면서 농촌 마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수류촌 밭담길 걷기도 있다.

테마 밭담길 걷기, 밭담 플로깅, 어린이 밭담 체험학교, 프리마켓 셀러 모집 등은 사전 온라인 접수(https://litt.ly/batdamfestival_jeju)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보는 축제를 넘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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