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으로 50대 유인해 돈 뜯어낸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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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을 빌미로 50대 남성을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10대 남성 A 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에 도착한 B 씨가 10대 C 양과 대화를 할 때 화장실에 숨어 있던 A 군 일당은 망치와 과도 등 흉기를 들고 위협했습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군 등 전원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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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을 빌미로 50대 남성을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10대 남성 A 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남성 B 씨를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 일당은 새벽 시간대 '고등학생 만날 사람'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B 씨와 접촉했습니다.
오피스텔에 도착한 B 씨가 10대 C 양과 대화를 할 때 화장실에 숨어 있던 A 군 일당은 망치와 과도 등 흉기를 들고 위협했습니다.
이들은 미성년자와 성매매하려 한 사실을 약점 삼아 B 씨에게 35만 원의 돈을 뜯어냈습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군 등 전원을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가 없고 실제로 맞거나 다치지 않아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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