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뜨거운 관심” 중국에 3쿠션 물꼬 튼 UMB, 中서 두번째 시범경기 개최한다
UMB, 싱파이당구박물관 위치 유산시서 개최
“中 캐롬 인기 실감…누적 400만명 시청”
최근 세계캐롬연맹(UMB)은 “얼마전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3쿠션 시범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중국에도 마침내 캐롬당구가 진출했다고 자신한다”며 “4명의 3쿠션 톱랭커들과 함께하는 두 번째 시범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UMB는 지난 9월 중국 상하이 당진문화체육센터에서 한국의 조명우(세계2위)를 비롯, 딕 야스퍼스(4위, 네덜란드), 트란퀴엣치엔(5위, 베트남), 타이푼 타스데미르(10위, 튀르키예) 등 세계 3쿠션 톱랭커 4명이 참가한 월드3쿠션마스터스 시범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CBSA(중국당구스누커연맹)의 UMB, ACBC(아시아당구연맹) 가입을 축하하고, 중국에 본격적으로 3쿠션 종목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당시 시범 경기에는 중국내 온라인 플랫폼 통해 이틀 동안 10만명이 동시시청하는 등 예상 밖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UMB는 “이번 행사(시범경기) 기간 중 CBSA 왕 타오 회장, ACBC 박보환 회장 등 주최측 인사들과 함께 유산(乳山)시의 ‘싱파이’ 당구박물관 및 아카데미를 방문해 회담을 가졌다”며 “싱파이 측에서 UMB에 다음에는 유산시에서 시범경기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UMB는 싱파이 측 요청을 적극 수용, 1차 시범경기 때와는 다른 4명의 톱랭커들이 참가하는 2차 시범경기를 기획하고 있다.
UMB는 이어 “중국의 캐롬 당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중국 내 몇몇 온라인 플랫폼이 시범경기를 중계했는데, 추산 결과 누적 400만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강조했다.
UMB는 앞으로도 중국 내 3쿠션 선수 및 코치 육성을 지원하고 중국 내 3쿠션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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