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해외 오디션 줄줄이 낙방, 다른 문화권서 연기 해보고파” (뉴스룸)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송중기가 해외 오디션에서 낙방했다고 고백했다.

10월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화란'의 주인공 송중기가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작품 고르는 특별한 기준이 있나?'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기존에 했던 걸 안 하려고 한다. 이상한 강박관념이 있다. 제가 스스로 즐기지 못하면 다 티가 난다. 겸손한 척을 하려는 게 아니라 제가 정말로 깜냥이 안 돼서 능력치 이상이 안 나오더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배우로서 지루해지고 싶지 않은 욕심 때문에 다양한 나라에서 작품 오디션을 보고 있다. 송중기는 "'화란' 개봉 스케줄을 마무리하면 몇 가지 오디션을 보러 해외에 간다. 지금까지는 항상 떨어져서 이번에는 붙었으면 좋겠다. 다른 문화권, 다양한 인터스트리에서 연기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송중기는 배우로서 목표를 묻자 "좀 넓어지고 싶다. 감사하게도 산 위로 올라왔는데 더 넓은 산이 되고 싶다. 그래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주시면 기대를 갖게 하는 배우가 돼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