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연구소, 2030년까지 오송첨단산업단지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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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있는 국제결핵연구소가 충북 청주로 이전한다.
충북도와 재단법인 국제결핵연구소는 16일 충북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했다.
도는 이날 협약식에서 원활한 연구소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지원을, 연구소는 투자 규모 확충과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각각 약속했다.
도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2005년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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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경남 창원에 있는 국제결핵연구소가 충북 청주로 이전한다.
충북도와 재단법인 국제결핵연구소는 16일 충북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했다.
연구소는 청주시 오송읍 오송첨단산업복합단지 1만335㎡ 터에 사무동과 실험동을 각각 건립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1~2단계로 나눠 총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협약식에서 원활한 연구소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지원을, 연구소는 투자 규모 확충과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각각 약속했다.
도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2005년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결핵과 감염병 백신·치료·진단 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면서 세계 결핵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636억원 상당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결핵퇴치와 결핵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세계적 결핵연구기관이다.
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감염병 백신·치료·진단 분야 핵심 기관을 보유하게 됐다"며 "오송이 K-바이오 대한민국 심장부로 우뚝 서는 핵심 원동력을 얻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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