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손헌수 결혼식서 눈물의 축사…“가장 의리있고 남자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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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형과의 법적 다툼에서 친부모로부터 공격받은 방송인 박수홍이 절친 방송인 손헌수 씨의 결혼식에 아내 김다예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손헌수와 7세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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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형과의 법적 다툼에서 친부모로부터 공격받은 방송인 박수홍이 절친 방송인 손헌수 씨의 결혼식에 아내 김다예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손헌수와 7세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특히 박수홍은 절친한 친구를 위해 축사를 맡아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날 축사를 맡은 박수홍 씨는 “손헌수가 제 결혼식에 와서 많이 울었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울고 있다”며 “헌수는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의리 있고 남자다운 사람이다.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제가 참 존경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해맑게 웃으며 반려동물 봉사하던 기억이 난다. 내 동생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신부”라고 칭찬했다.
박수홍 아내 김다예도 이날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분의 사랑을 영원히 응원한다. 행복만 가득한 가정이 되어 늘 웃음꽃만 피어나길 바란다”며 “눈물 감동 미소 가득했던 손송 부부의 결혼식.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축복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이 열린 가운데, 박수홍 부모는 ‘수홍이가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 당했다’, ‘수홍이가 여자를 임신시키고 낙태시킬 때 다 도와줬다’며 공격한 바 있다.
손헌수는 박수홍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옆에서 든든한 응원군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지난 2월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박수홍, 진성 선배님이 ‘꼭 만나라. 놓치면 안 된다’고 해서 한라산 정상에서 고백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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