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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지정한 골목상권 7곳의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핀다)]
올해 서울 시내 주요 골목상권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16일 상권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분석한 '서울 골목상권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분석에는 지난해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골목상권 7곳(경춘선숲길, 선유로운, 양재천길, 오류버들, 용마루길, 장충단길, 합마르뜨)의 매출이 대상에 올랐습니다. 해당 장소들은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서울 대표 골목으로 만들기 위해 지정한 '로컬브랜드 상권'입니다.
이들 상권의 올해(2023년 1~8월) 총매출은 전년 동기(2022년 1~8월) 대비 약 3.4% 증가한 약 191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식업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약 14.1% 증가한 1,063억원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7개 골목상권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양재천길(583억원)이었습니다. 생태 환경을 강조한 선유로운(453억원) 상권과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의 합마르뜨(347억원) 상권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증가세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이 약 30% 증가한 장충단길 상권이 제일 두드러졌습니다.
각 골목상권마다 주 소비층도 차이가 컸습니다. 20대의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곳은 합마르뜨(31.0%)와 경춘선숲길~공릉역 2번 출구 일대인 경춘선숲길(28.7%) 상권입니다. 반면 60대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권은 경의선숲길~효창공원역 6번 출구 일대의 용마루길(29.5%)과 오류버들(23.6%) 상권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오너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서울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마다 성별·연령대별 매출 비중과 시기별로 매출 추이가 천차만별인 만큼 골목상권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가라면 오픈업을 통해 해당 상권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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