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까지 제주 마약사범 106명 검거…지난해 전체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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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제주에서 검거된 마약사범 수가 이미 지난해 전체 검거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제주에서 검거된 마약사범 수는 106명(구속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검거 건수인 104명(구속 22명)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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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 들어 제주에서 검거된 마약사범 수가 이미 지난해 전체 검거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제주에서 검거된 마약사범 수는 106명(구속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검거 건수인 104명(구속 22명)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2019년 60명(구속 14명), 2020년 96명(구속 11명), 2021년 46명(구속 14명) 등 최근 4년간 검거 건수와 비교해 봐도 가장 많다.
이처럼 마약사범 검거 건수가 늘어난 것은 최근 마약이 일상 속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데다 최근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지역별 마약사범 검거 건수는 서울이 23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 2223명, 부산 1148명, 인천 1017명, 경기북부 8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중대한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사형까지 집행하는 해외 사례를 적극 검토해 강하게 처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강력한 단속과 함께 마약의 폐해와 위험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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