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입학생 26명, 전체 3.9%로 전국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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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 입학생 중 충북 학생 비율은 3.9%로 전국 17개 시·도 중 7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 만안)이 서울대학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3년도 서울대 지역 균형 전형 입학생 중 충북 출신은 26명으로 전체의 3.9%였다.
올해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에서도 수도권 쏠림 현상은 여전해 수도권 출신 입학생이 전체 674명 중 373명(55.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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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올해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 입학생 중 충북 학생 비율은 3.9%로 전국 17개 시·도 중 7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 학생 비율이 55.3%로 절반 이상 차지해 수도권 지역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교육 기회 균등뿐 아니라 학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는 비수도권 입학생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 만안)이 서울대학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3년도 서울대 지역 균형 전형 입학생 중 충북 출신은 26명으로 전체의 3.9%였다.
2019년 14명(2.5%), 2020년 17명(2.8%), 2021년 24명(3.3%) 보다는 많지만, 2022년 29명(4.4%)보다는 다소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27%), 서울(25%), 경남(6.7%), 경북(4.9%), 대구(4.5%), 대전(4.0%)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일곱 번째로 많았다.
올해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에서도 수도권 쏠림 현상은 여전해 수도권 출신 입학생이 전체 674명 중 373명(55.3%)을 기록했다.
서울 출신이 169명(25.0%)으로 4명 중 1명꼴이고, 경기 182명(27.0%), 인천 22명(3.3%)이었다.
수도권 입학생 비율은 2019년 50.7%, 2020년 51.5%, 2021년 51.5%, 2022년 50.7%로 4년간 50∼51%를 맴돌다 올해는 전년보다 4.6% 상승했다.
수도권 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어쩔 수 없는 결과라는 주장도 있지만, 입학생의 지역별 불균형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지역균형선발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5학년도 입시부터 도입된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제도는 전국 고교 학교장에게 최대 2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등으로 평가하고 최종 수능 최저학력 기준 이상을 받은 학생을 선발한다.
강득구 의원은 "지역균형전형은 지역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취지에 맞게 선발해야 한다"라며 "지역이 소멸하면 국가 전체가 소멸한다는 문제의식 하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총체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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