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호농협 하나로마트 준공식⋯조합원 화합 행사 성황

지역에서 처음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농가 소득증대⋯주민 생활편익 증진
차량 150여대 한번에 주차 가능 호평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왼쪽 여덟번째부터),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 김천덕 금호농협 조합장, 성영근 농협중앙회 이사, 윤성훈 경북농협본부장 등이 14일 금호농협 하나로마트 준공식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경북 영천 금호농협(조합장 김천덕)이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숙원이던 하나로마트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금호농협은 14일 영천시 금호읍 금창로 42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준공식과 함께 조합원 화합행사를 했다.

금호농협 하나로마트는 대지면적 9973㎡(3016평)에 건축면적 1302㎡(394평)이며, 1층 마트 973㎡(294평)와 2층 사무실, 별동 창고(90평)로 구성돼 있다. 150여대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장을 마련해 고객이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조합원이 생산한 ‘샤인머스캣’ 등 제철 과일과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 안 숍인숍 형태의 로컬푸드직매장은 영천지역 농협 하나로마트로는 처음으로 설치했다.

조합원 전영도씨(62‧금호읍 덕성리)는 “널찍한 주차장과 신선한 고품질 농축수산물은 물론 다양한 생필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하나로마트는 조합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면서 “농협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 영천시의회 하기태 의장과 시의원, 성영근 농협중앙회 이사, 윤성훈 경북농협본부장, 이도길 농민신문사 이사,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 이은 조합원 화합행사는 초청 가수 공연과 조합원 노래자랑 등으로 4300여명 조합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흥겨운 시간을 제공했다.

금호농협은 싱싱하고 안전한 농특산물과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2024년부터는 연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해마다 성장률 5%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덕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고품질 농축수산물과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4300여 조합원과 금호읍, 대창‧청통면 주민의 생활 편익을 증진할 것”이라며 "조합원·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모든 임직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