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전 세계 26세 축구 선수 중 최고는 김민재”

박효재 기자 2023. 10. 16. 10: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지난 7월 2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팀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뮌헨 | AP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부동의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전 세계 26세 축구 선수 중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로 평가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 나이별로 최고의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해 발표했다.

16세부터 36세까지 최고 선수를 선정한 가운데 김민재는 26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SPN은 이 나이에서 김민재의 경쟁자로 프렝키 더용(FC바르셀로나)과 니콜로 바렐라(인터 밀란)를 지목했다. 다만 “더용과 바렐라 모두 골 지역 근처에서 공격적인 임무를 많이 수행하는 현대적인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선수들”이라며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그런 변화를 주도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는 유럽의 5대 리그에서 이제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선수”라며 “물론 나폴리에서의 한 시즌을 과대평가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SPN은 이어 “하지만 우리는 그가 앞으로 5년 이내에 세계 최고의 센터백 가운데 한 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토트넘)의 나이인 31세에서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1위로 뽑혔다.

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나이인 22세 선수 중에서는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선정됐다.

최고령인 36세 선수 부문에서는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뽑혔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