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에 8살 딸 잃은 父…되레 "다행이다" 안도의 미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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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양측에서 40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핸드가 사는 지역은 지난 7일 하마스의 무장대원들이 들이닥쳐 최소 10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앞서 유대교 안식일이자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50주년 다음 날인 지난 7일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으로부터 전례 없는 규모의 공격을 받았다.
이에 분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 전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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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양측에서 40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8살 딸을 잃은 아버지가 도리어 안도의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CNN은 이스라엘 가자지구 국경 근처 키부츠 베에리에 사는 주민 토마스 핸드의 사연을 전했다.
핸드가 사는 지역은 지난 7일 하마스의 무장대원들이 들이닥쳐 최소 10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탄 하마스 대원들이 잔혹한 학살극을 벌였다.
핸드가 딸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된 건 학살극이 벌어지고 난 이틀 뒤. 핸드는 하지만 딸의 죽음을 알게 된 뒤 도리어 '미소'를 지었다.
핸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딸 에밀리가 숨졌다는 걸 알고는 미소 지으며 '다행이다'라고 말했다"면서 "(딸이 죽은 것이) 내가 아는 가장 나은 가능성이었다. 아이가 어두운 방에 갇혀 두려움에 떨며 매 순간 고통받을 수 있는 상황에 비하면, 차라리 죽음이 축복"이라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말했다.
이처럼 하마스는 민간인들을 무차별로 살해하고 노인부터 어린이, 아기까지 인질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에는 한 할머니가 운영하던 페이스북 계정에 하마스가 할머니를 살해한 후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주기도 했다.
앞서 유대교 안식일이자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50주년 다음 날인 지난 7일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으로부터 전례 없는 규모의 공격을 받았다. 이에 분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 전쟁을 선포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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