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한 텍사스 셔저,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 합류

박윤서 기자 2023. 10. 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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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어낸 텍사스 레인저스의 베테랑 투수 맥스 셔저(39)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출격을 앞두고 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에이스 셔저가 휴스턴과의 ALCS 1차전에 앞서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16일 ALCS 1차전 선발 투수로 조던 몽고메리를 내세웠고, 올해 가을야구에서 맹활약 중인 네이선 이발디를 17일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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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어깨, 팔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텍사스,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선발 미정
[알링턴=AP/뉴시스]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메이저리그(MLB)의 특급 투수 맥스 셔저(39)가 텍사스 레인저스 데뷔전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셔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진 2023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 시즌 10승째(4패)를 수확했다. 2023.08.04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부상을 털어낸 텍사스 레인저스의 베테랑 투수 맥스 셔저(39)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출격을 앞두고 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에이스 셔저가 휴스턴과의 ALCS 1차전에 앞서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셔저는 지난달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5⅓이닝 무실점) 등판을 마친 뒤 오른 어깨와 팔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슈어저는 결국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텍사스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려 ALCS 진출권을 획득하며 부상에서 회복한 슈어저가 기회를 잡았다.

셔저는 지난 13일 라이브피칭을 소화했고, 14일에는 불펜 피칭과 투수 수비 훈련(PFP)을 통해 투구와 몸 상태를 점검했다.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셔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등을 거쳐 통산 457경기 214승 108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3차례 수상했고, 8차례 올스타전 무대를 누볐다.

텍사스는 16일 ALCS 1차전 선발 투수로 조던 몽고메리를 내세웠고, 올해 가을야구에서 맹활약 중인 네이선 이발디를 17일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19일 3차전 선발 투수는 미정이다.

좌완 선발 요원 앤드류 히니를 보유하고 있지만, 슈어저가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면 ALCS 3차전에 출격할 공산이 커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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