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 세수실적 크게 하락

올들어 8월까지 세수질적 8조 9700억원…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9% 감소

광주지방국세청 전경. 광주국세청 제공

광주지방국세청이 거둬들인 세수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16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광주국세청의 세수실적은 8조 9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인 1조 9535억원 감소한 수치다. 국세청 전체 세수실적이 같은 기간 12.2%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세수실적이 부진한 수준이다.

이에 반해 광주국세청의 올해 6월까지 체납액은 1조 1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체납금액 9798억원을 넘어섰다.

이수진 의원은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세무혁신이 필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를 위한 논의와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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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이승훈 기자 yyc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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