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대상자 혜택, 집배원이 찾아가 직접 챙긴다

박수형 기자 2023. 10. 16.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체국 집배원들이 국가유공자를 직접 찾아 보훈복지와 관련된 필요사항을 파악하는 '일류보훈 복지우편서비스'가 시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가보훈부와 전국 보훈대상자에게 '일류보훈 복지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부산 일부 지역에서 국가유공자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류보훈 복지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보훈대상자를 수시로 찾아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혜택을 확인한 후 보훈부로 회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우체국 집배원들이 국가유공자를 직접 찾아 보훈복지와 관련된 필요사항을 파악하는 ‘일류보훈 복지우편서비스’가 시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가보훈부와 전국 보훈대상자에게 ‘일류보훈 복지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부산 일부 지역에서 국가유공자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서비스 대상지역과 가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류보훈 복지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보훈대상자를 수시로 찾아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혜택을 확인한 후 보훈부로 회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우체국 집배원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공헌한 보훈대상자에게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국가보훈부는 3년마다 1만여 가구를 표본으로 국가보훈대상자 생활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전체 보훈대상자의 평균적 실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일류보훈 복지우편서비스가 시행되면, 개개인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전국 보훈관서는 파악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공 서비스나 민간 기부자원을 연계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국민들이 필요한 공적 역할을 확대하는 등 적극 행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일류보훈 복지우편서비스는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건강과 생활 문제 등 필요한 보훈복지서비스를 현장에서 파악하고 빠른 대처로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등의 위기에 세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국가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면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