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삼성 이종열 단장, "육성 포커스, 지속 가능한 성적 일궈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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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신임 이종열 단장이 포부를 밝혔다.
앞서 삼성 구단은 16일 오전 "이종열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삼성은 "신임 이종열 단장이 최신 야구 트렌드에 맞는 강한 팀, 그리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만들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열 신임 단장은 "KBO 최고의 명문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을 맡게 돼 가슴이 벅차다. 다시 삼성의 푸른 왕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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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선수 육성 포커스, 지속 가능한 성적 일궈내겠다"
삼성 라이온즈 신임 이종열 단장이 포부를 밝혔다. 앞서 삼성 구단은 16일 오전 "이종열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열 신임 단장은 선수 출신으로 1991년 입단해 2009년 은퇴할 때까지 LG에서만 뛴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은퇴 뒤 LG에서 코치로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이후 오랜 시간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가대표팀의 전력분석과 수비를 지도하며 코치로 활동했다. 2019년 프리미어12를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은 "이 신임 단장은 선수 시절 LG에서도 선수단 내 리더십으로 그룹내 큰 신임을 받았다. 은퇴 이후에는 뛰어난 언변과 공부하는 모습, 그리고 대표팀 경력을 통해 전략가로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은 "신임 이종열 단장이 최신 야구 트렌드에 맞는 강한 팀, 그리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만들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열 신임 단장은 "KBO 최고의 명문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을 맡게 돼 가슴이 벅차다. 다시 삼성의 푸른 왕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열 단장은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방문해 직원들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다음은 이종열 신임 단장의 일문일답.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된 소감은.
"삼성 라이온즈라는 명문 구단에 오게 돼서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 나를 선택해 주시고 믿어주신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해설을 하면서 봤던 삼성의 강점과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삼성이라는 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내공이 있다. 최근 전력이 약해졌는데, 어떤 특정한 부분을 꼽기보다는 여러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단장으로서 구단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은.
"첫 번째로는 선수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그리고 1년 반짝하는 팀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
-단장을 맡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긴 시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경험과 미국에서 보고 배웠던 야구, 그리고 해설과 대표팀 코치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삼성에서 펼쳐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단장직을 수락하게 됐다."
-공부하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는데, 단장으로서 본인의 롤모델은 누구인가.
"미국에 있을 때 현지 대학교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지도하고 계신 조성호 교수님과 소통을 자주 했다. 나의 야구 방향이나 팀 운영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얘기를 했던 게 테오 엡스타인 같은 스타일로 운영을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삼성 팬들에게 한 마디.
"앞으로 좋은 성적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삼성의 푸른 왕조를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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