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는 올시즌까지만? 루카쿠, 완전 이적 불투명…사우디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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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30, AS로마)의 미래가 또다시 안갯속에 놓였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로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루카쿠를 완전 영입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빚어진 갈등을 뒤로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 7골을 몰아치며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루카쿠의 활약에 따라 이적료는 더 높아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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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로멜루 루카쿠(30, AS로마)의 미래가 또다시 안갯속에 놓였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로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루카쿠를 완전 영입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루카쿠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지난 7월 인터밀란 임대 계약 종료 후 첼시로 돌아왔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올시즌 계획에 루카쿠는 포함되지 못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함께 할 의향이 없었다. 지난 2021년 1억 1,300만 유로(약 1,651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은 실망스러웠으며 구단과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하기도 했다.
쫓아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당초 인터밀란, 유벤투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두 팀 모두 첼시의 요구 이적료를 지불할 여유가 없었다.
루카쿠는 우여곡절 끝에 임대신분으로 첼시를 떠나 로마에 입단했다. 루카쿠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루카쿠에게 부활의 기회를 줬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루카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빚어진 갈등을 뒤로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 7골을 몰아치며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로마 완전 이적 가능성까지 흘러나왔다. 첼시는 오는 2024년 로마 임대 계약이 끝나는 루카쿠를 4천만 유로(약 569억 원)에 매각하길 원했다.
완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루카쿠의 활약에 따라 이적료는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재정이 열악한 로마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로마 이적이 불발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알 힐랄은 올여름에도 루카쿠의 영입을 노리기도 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년 여름 다시 한 번 루카쿠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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