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케뱅·토뱅 인뱅 3사, 상반기 이자수익으로만 1조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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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상반기(1~6월)까지 이자수익으로만 벌어들인 돈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터넷은행 3사가 벌어들인 이자수익은 9832원으로 역대 최대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이자수익은 케이뱅크는 11배(187억→2097억), 카카오뱅크 3배(1829억→5297억)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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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상반기(1~6월)까지 이자수익으로만 벌어들인 돈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터넷은행 3사가 벌어들인 이자수익은 9832원으로 역대 최대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카카오뱅크가 52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토스뱅크(2438억원), 케이뱅크(2097억원) 순이다.
지난 2020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이자수익은 케이뱅크는 11배(187억→2097억), 카카오뱅크 3배(1829억→5297억)로 늘었다. 특히 2021년 하반기 출범한 토스는 2년 만에 2438억원 이자수익을 거둬들였다.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라는 취지로 출범한 인터넷은행이 '이자 장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 의원은 "금융위에서 상생 금융을 강조하며 금리 인하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요청하고 있지만, 은행들이 큰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인터넷은행이 이자 이익을 얻는 데 혈안"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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