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반말·욕설…'고속버스 민폐' 영상 온라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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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좌석의 젖히는 기능을 두고 한 승객이 기사 및 다른 승객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3분가량의 영상에는 버스 의자를 뒤로 젖힌 채 앉아있는 한 여성 A씨가 기사, 다른 승객들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기사분이 평정심이 좋다' '원래 의자가 저렇게까지 내려가나' '젖히는 기능을 없애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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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뒤로 젖히는 문제로 승객간 고성·욕설 오가
"내 권리인데 왜 문제?"…중재하던 기사도 진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고속버스 좌석의 젖히는 기능을 두고 한 승객이 기사 및 다른 승객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유튜브·틱톡 등에 따르면 '고속버스 민폐'라는 제목의 영상이 전날부터 올라오고 있다.
3분가량의 영상에는 버스 의자를 뒤로 젖힌 채 앉아있는 한 여성 A씨가 기사, 다른 승객들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뒷자리에 앉은 남성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의자가 젖혀진 탓에, 여타 승객들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중재에 나선 기사에게 "(의자를 앞으로) 못 하겠다. 뒷사람 불편하다고 제가 불편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이에 한 어르신이 "아주 막무가내다. 어느 부모가 저런 걸 낳았나"라고 언급하자, A씨는 "나이 먹으면 다 어른인가. 말하는 거 봐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뒷분이 조금 불편해하시니까. 이게 누워서 가는 리무진 버스가 아니라 일반 버스니까 조금만 양해 좀 해달라'는 기사의 말에, A씨는 "애초에 이만큼 숙이라고 만든 건데 뭐가 문제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유를 누리는 게 맞지 않나"라며 기사는 거듭 중재에 나섰지만, A씨는 "거절하는 것도 제 의사이지 않나. 제가 꼭 그걸 들어야 하나"라고 잘라 말했다.
이후 A씨와 또 다른 어르신 사이에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라' '그렇게 불편하면 차를 끌고 가라' '너나 잘해' '존중받고 싶으면 먼저 그렇게 행동하라' 등 고성과 반말, 욕설이 오가는 장면도 담겼다.
결국 기사가 A씨 뒷자리에 앉은 남성을 다른 좌석으로 안내하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기사분이 평정심이 좋다' '원래 의자가 저렇게까지 내려가나' '젖히는 기능을 없애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해당 영상에서는 A씨 얼굴이 일부 노출되기도 했다. 언쟁이 벌어진 정확한 일자와 장소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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