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대표팀, 파리올림픽 본선 도전 나서 亞 예선전 참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도전에 나선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대표팀이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프레아타스호'는 지난 15일 예선전 장소인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이번 아시아예선전은 한국을 비롯해 11개국이 참가한다.

오는 18일 시작돼 2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카타르,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전에 참가한다. 아시아예선전 출국에 앞서 선수단이 기념쵤영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조 2위안에 들어야 4강(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파리올림픽 직행 출전권이, 준우승팀에게는 내년(2024년) 3월에 예정돼있는 파리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권을 각각 얻는다.

남자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귀국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다시 담금질에 들어가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 16명과 선수와 더불어 김연빈(두산), 안영웅(경희대)까지 2명의 레프트 백 선수가 합류하여 힘을 보탠다.

파리올림픽 본선에는 12개국 나선다. 개최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2023년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국, 4개 대륙(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예선전 우승국, 올림픽 플레이오프대회 상위 6개국이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16일 기준 프랑스와 2022 유럽선수권(유럽 예선) 우승을 차지한 덴마크가 출전을 확정한 상황이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1984 LA부터 1992 바르셀로나까지 3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섰고 이후 2000년 시드니부터 2012 런던까지 4회 연속 등 모두 7차례 올림픽 본선에 나섰다.

지난 도쿄올림픽 예선에서는 아시아 2위, 세계예선 3위에 그치면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핸드볼대표팀 선수 명단

△감독 : 홀란두 프레이타스 △코치 : 엘란데르 실바 △GK코치 : 반야 라디치 △선수 □GK : 김동욱(두산) 이창우(한국제대) □LW : 장동현(SK호크스) 송제우(한국체대) □LB : 이현식(SK호크스) 박영준(인천도시공사) 박광순(하남시청) 안영웅(경희대) □CB : 강전구(두산)

이요셉(국군체육부대) □RB : 조태훈, 김연빈(두산) 김진영(대한핸드볼협회) 김연빈 □RW : 신재섭(하남시청) 하민호(인천도시공사) □PV : 박세웅(SK호크스) 이성민(두산) 구창은(충남도청)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