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정, '의대정원 확대' 긴밀히 논의하기로…"인식 공유"

정지형 기자 2023. 10. 16.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은 15일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의대 정원 확대에 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전날 오후 늦게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다.

고위당정에서 참석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가 곧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증원 규모를 둘러싼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총리공관서 30분 회의…증원 규모 논의 없어
'신중 모드' 대통령실 "아직 정해진 것 없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8월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은 15일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의대 정원 확대에 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전날 오후 늦게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다.

고위당정에서 참석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기본적인 방향과 상황 인식 정도를 얘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의사 수 증원 규모는 논의되지 않았다.

정부가 곧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증원 규모를 둘러싼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 의협과 협상으로 단계적으로 줄어 2006년부터 올해까지 3058명으로 18년 동안 유지되고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351명, 512명 증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정원 확대 규모가 1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증원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의대 정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선을 긋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1000명 증원을 지시했다는 것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계획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고위당정은 당초 전날 오후 6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오후 4시에 시작한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가 약 4시간30분 동안 진행되며 시간이 뒤로 밀렸다.

회의는 의총이 끝난 뒤인 오후 9시쯤부터 30분 동안 진행됐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참석했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