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제는 문화산업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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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첫 출근에서 "이제는 문화가 중심인 문화산업 시대"라며 "문체부 직원들이 소신껏 추진한 일에 대해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인촌 장관은 "이제는 정말 문화산업 시대"라며 "수출되는 우리 문화산업의 실적만 봐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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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첫 출근에서 "이제는 문화가 중심인 문화산업 시대"라며 "문체부 직원들이 소신껏 추진한 일에 대해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유 문체부 장관은 16일 8시50분께 세종청사 15동 문체부 본부로 첫 출근했다. 그는 입구에서 "국정감사도 있고 전국 체전 등 여러 가지 일정에 밀려서 직원들을 만나는 시간이 일주일 정도 늦어졌다"며 "세종시 청사에 처음 와보니까 약간 흥분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가 중심이다라는 얘기가 이미 20~30년 전부터 있었다"며 "이제는 정말 문화가 중심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했다.
특히 유인촌 장관은 "이제는 정말 문화산업 시대"라며 "수출되는 우리 문화산업의 실적만 봐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에 문체부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면서도 일이 너무 힘들다"며 "일이 힘들어도 뭘 이뤄내 뿌듯하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9시30분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빛나는 K-컬처의 이면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K-콘텐츠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새로운 어젠다를 설정하고 정책의 새 틀을 짜야 한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재임 기간의 중점 과제로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창작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술 지원체계의 개편 △문화가 중심이 되는 지역균형발전 △K-콘텐츠의 경쟁력을 위해 혁신적이고 선제적인 전략 수립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의 활성화 △관광산업의 재도약 등을 꼽았다.
그는 "여러분이 소신껏 한 일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지겠다"며 "문체부 공무원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일하십시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가슴을 뜨겁게 해준 구절인 돈키호테의 대사를 나누고 싶다"며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며,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라고 덧붙였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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