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커피축제 나흘간 42만명 즐겼다…풍성한 콘텐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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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부터 4일간 열린 제15회 강릉커피축제에 4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하늘연달 강릉커피'라는 슬로건으로 경포 5개의 달을 테마로 꾸며졌다.
한국과 강릉의 커피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강릉 커피 히스토리展'과 커피산지에서부터 가공을 거쳐 커피를 마주하기까지의 향긋한 여정을 그린 '커피 국제 사진展', 이름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커피과즐겁다展' 등의 흥미로운 전시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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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부터 4일간 열린 제15회 강릉커피축제에 4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하늘연달 강릉커피'라는 슬로건으로 경포 5개의 달을 테마로 꾸며졌다. 올해는 특히 주 행사장인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경포 호수 광장 등 2곳에서 운영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는 250여 개, 경포 호수 광장 50여 개 등 총 3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뽐냈다.
규모가 커진 만큼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로 많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는 평가다. 주 행사장인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커피축제의 백미이자 개막행사인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했다.
커피 어워드는 총 5개 대회가 진행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부터 강릉에서 개최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코리아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에는 60명의 프로 바리스타가 축제 기간 내 경합을 펼쳤다.
커피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부스에서 다양한 커피를 맛보았다. 축제장에 들어갈 때 제공되는 컵에 수십여 종의 다양한 커피를 받아 무료 시음했으며 커피빵, 과즐을 비롯한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디저트도 함께 즐겼다.
한국과 강릉의 커피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강릉 커피 히스토리展'과 커피산지에서부터 가공을 거쳐 커피를 마주하기까지의 향긋한 여정을 그린 '커피 국제 사진展', 이름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커피과즐겁다展' 등의 흥미로운 전시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야외 행사장인 경포 호수 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커피크닉(커피+피크닉)야시장을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관람객들은 경포호의 자연과 함께 커피를 비롯해 맥주, 감자전, 감자빵, 마카롱, 닭강정 등 다양한 음식을 즐겼다. 더불어 커피박 점토 인형 만들기, 커피 드립백 만들기, 피크닉 추억 그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경포 호수 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커피크닉 콘서트가 진행돼 연일 신나는 공연을 펼쳤다.
이번 축제는 강릉 전역의 카페가 축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강릉 지역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고 스탬프를 3개 이상 행사 리플렛에 찍어 오면 머그컵을 증정하는 '스탬프랠리 이벤트' 는 큰 인기를 끌어 준비된 머그컵이 전량 조기 소진됐다.
특히 '무장애 축제'를 목표로 삼아 휠체어 리프트 버스 도입 및 문턱 없애기, 휠체어 대여, 수유실 등을 마련하여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친환경 축제'를 구현하기 위해 축제장 내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대신 재활용 종이컵을 제공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사용된 종이컵은 전량 수거하여 재활용하여 향후 강릉문화재단 홍보용 자료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다.
축제에 참여한 한 커피숍 관계자는 "한정된 축제장 외 강릉 전역의 카페가 동참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 대표축제로서 강릉 커피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뻤다"며 "향후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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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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