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디지윌, '2023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융합신기술분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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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오로지 기술개발과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는 ㈜디지윌(용인시 기흥구 흥덕 IT밸리)이 마침내 '2023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융합신기술분야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이같은 다양한 기술개발 노력이 인정받아 결국 이번에 중소기업이지만 '2023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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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이사, 평생을 컴퓨터와 함께 살아온 '결실'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20년 가까이 오로지 기술개발과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는 ㈜디지윌(용인시 기흥구 흥덕 IT밸리)이 마침내 '2023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융합신기술분야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굴지의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게 됐다.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으로서 디지털에 기반한 스마트회의시스템을 상용화하고 나아가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디지털 방송장비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블루오션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2000년 독도에 인터넷 서비스 기반 구축 등을 통해 국가홍보에 기여하고,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직업방송을 개국하는 한편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을 개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같은 다양한 기술개발 노력이 인정받아 결국 이번에 중소기업이지만 '2023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평범한 격언을 홍석환 대표이사는 묵묵히 실천, 코로나 펜데믹으로 승부했다.
온라인 국제회의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새로운 비대면 영상회의 분야를 개척하고, 코로나19 극복의 필수품인 최신 비대면 발열측정기 등 AI 관련 ICT융합제품 개발 및 제조에도 노력했다.
체온측정 오차를 줄인 적외선체온계 '패스트게이트(DGW-TFD100)'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로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디지털과 사물인터넷에 기반을 둔 데는 홍석환 대표이사의 이력을 보면 한눈에 들어온다. 삼일공고 전기과 3학년 재학시절인 1978년부터 그는 컴퓨터와 친구가 됐다. 전국적으로 대형 컴퓨터가 100대도 안 된데다 286컴퓨터가 보급되기도 한참 전 컴퓨터학원을 다녔다.
고려대 언론정보대학원을 나와 1986년 삼척MBC에 입사한 그는 1992년 전국 최초로 기자들의 기사를 컴퓨터로 집배신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지금도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맞춤형 회의시스템 및 방송제작의 전문기업이 된 이유다.
홍석환 디지윌 대표는 "이번에 상을 탄다는 생각을 전혀 못해 부스를 만들지도 않았다. 그러나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45년 동안 컴퓨터와 함께한 결과였다"며 "높은 기술력에 비해 관공서의 진입장벽이 높아 아직 많은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언젠가 평가받을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 직원이라야 18명. 그 중에서도 아르바이트 수준이 8명이다. 열악한 상황이지만 책상에 마이크, 노트북, 메모장, 펜, 회의 자료 등을 없애는 ‘스마트리프트 모니터 시스템'을 만들고 방송솔루션 등 디지털과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단단한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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