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다문화 학생 한국어 집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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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지역 사회와 함께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미해득에서 오는 학습 부진과 학업 중단을 최소화하고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고자 이 학교를 추진했다.
이 가운데 한국어 의사소통이 안 되는 학생은 2015년 2천676명에서 지난해 1만7천17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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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사회와 함께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이 주민자치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시설을 제공하고, 교육청이 프로그램과 예산을 지원한다.
이곳에서 한국어, 이중언어, 심리지원 등 다양한 교육이 단기형(60일)과 장기형(1학기) 형태로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미해득에서 오는 학습 부진과 학업 중단을 최소화하고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고자 이 학교를 추진했다.
17일 안산에 먼저 개원한다. 안산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하며 이를 위해 퇴직 교원 4명을 채용하고 250차시 교재로 직접 개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동두천 개원에 이어 남양주, 시흥 등 도내 전역으로 한국어공유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 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약 4만9천명으로 전국 26.2%를 차지해 가장 많고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어 의사소통이 안 되는 학생은 2015년 2천676명에서 지난해 1만7천17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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