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UBS 결별' 하나자산운용, 출범 앞두고 사장 선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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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이 UBS와의 결별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에 속한 자산운용사의 초대 사장을 선임하는 만큼 공개모집이 아닌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및 하나UBS자산운용 출신 인사가 사장직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하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사장 후보자들의 면접 심사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지난 9월부터 신임 사장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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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이 UBS와의 결별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달 말 하나증권의 100% 자회사인 하나자산운용으로 출범하면서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에 속한 자산운용사의 초대 사장을 선임하는 만큼 공개모집이 아닌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및 하나UBS자산운용 출신 인사가 사장직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하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사장 후보자들의 면접 심사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선 초대 사장 선임에 주목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UBS자산운용은 10월 말 사명에서 UBS를 뗀 하나자산운용 출범식을 연다. 출범식에 맞춰 지난 2015년부터 8년째 연임 중인 이원종 현 사장의 후임이 발표될 예정이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지난 9월부터 신임 사장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장 후보군 면접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초대 사장은 ‘하나맨’이 맡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그간 하나UBS자산운용 수뇌부는 하나금융지주 및 UBS 출신으로 번갈아 채워졌다. 이번에 금융지주가 하나자산운용 지배권을 100% 확보한 만큼 지주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인물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란 관측이다.
UBS와의 결별로 하나자산운용이 비은행 부문에서도 약진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과거 BNP파리바를 떼고 출범한 신한자산운용처럼 상장지수펀드(ETF) 등 리테일 상품군을 확대할 가능성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하나UBS자산운용은 기존 펀드를 랩핑(wrapping)해서 만든 재간접 펀드 위주의 접근법을 취했다”며 “새롭게 자금이 몰리는 펀드 트렌드를 기민하게 포착하는 데 더딘 편이었지만 금융지주가 독자 경영에 나서면 적극적으로 전략적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나증권이 100% 자회사 형태의 운용사를 확보함으로써 하나금융지주가 본격적으로 은행과 증권이라는 판매 채널을 활용해 자산관리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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