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펀드시장, 채권형·파생형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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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채권형·파생형 펀드를 중심으로 전체 펀드시장에 20조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채권형 펀드에 7조200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 펀드에 1개 분기 동안 6조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어 파생형 펀드 5조1700억원, 부동산펀드 3조4100억원, MMF(단기금융) 펀드 2조1100억원 등의 올해 3분기 자금 순유입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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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채권형·파생형 펀드를 중심으로 전체 펀드시장에 20조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을 16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906조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21조3000억원(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은 18조1000억원(2%) 증가한 942조2000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3분기 채권형 펀드에 7조200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올해 9월 말 132조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7조7000억원(6.2%) 늘었다. 국내 채권형 펀드에 1개 분기 동안 6조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어 파생형 펀드 5조1700억원, 부동산펀드 3조4100억원, MMF(단기금융) 펀드 2조1100억원 등의 올해 3분기 자금 순유입 규모가 컸다. 혼합채권형 펀드에서만 7700억원어치 자금이 순유출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고금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국내외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채권 투자에 관심이 쏠렸다”며 “고금리 기조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해 CD금리 등을 추종하는 합성 ETF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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